의왕시, 폭력예방교육으로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

의왕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9 하반기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인지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은 경계너머교육센터 이선희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한국사회 젠더문화, 변화의 코드를 열다’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이 강사는 젠더폭력 예방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4대 폭력을 구분하고 4대 폭력이 각각 별개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관돼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가정폭력의 특성과 취약계층 여성과 성매매 실태, 해외 사례를 통해 본 성매매 근절의 방향 등을 살펴보고 한국사회 남성성과 여성성의 구조화의 특징을 설명하며 우리 사회에 오랜 관습처럼 묵인되고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발생하는 폭력 사례와 대처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 방식이 아닌 실제 우리 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이해도를 높였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교육을 통해 올바른 직장 성 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경직된 조직문화를 깨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어린이집과 학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