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어르신의 선제적 발굴 및 치료를 위해 거점형 치매관리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박명희 시흥보건소장은 29일 정례 언론브리핑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위해 거점형 치매관리시스템 구축하고 있다”며, 만 60세 진입자의 선별검진, 75세 진입자의 검진율 상향조정을 통해 맞춤형 인지강화 특화 프로그램의 개발, 운영 계획 등 ‘시흥형 치매관리정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 소장은 치매안심센터의 단계별 체계를 통해 치매의 조기발견을 위한 관내 4개 전문병원과의 원스톱진단, 각종 인지훈련과 운동법 등 예방ㆍ관리 프로그램 진행,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 등 경제적 지원 등을 강조했다.
특히, 치매에 대한 지역공동체의 공감대 형성과 협력을 위해 인지 디자인을 적용한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파트너 발굴과 육성, 지역사회 협의체를 통한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 역점을 두고 ‘치매안심 환경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국가치매관리사업 추진을 토대로 시흥시만의 거점형 치매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국가책임제에서 지역중심형 책임제를 실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소장은 “시흥시는 앞으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중심 평생건강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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