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음대 동문회, 독립운동의 샛별, 범정 선생을 노래하다

단국대 음대 동문회가 독립운동가인 대학 설립자 범정(梵亭) 장형 선생의 탄생 130주년과 대한민국 임정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음악회를 1일 오후 7시 교내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음악회는 이영화 동문 교수 지휘로 ▲「범정교향시」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오스트리아 압제에서 벗어나려는 스위스인들의 투쟁사) ▲C.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네순 도르마)」 ▲베르디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축제의 노래)」를 선사한다.

동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무대에 서고 인태영, 김경희, 이범주, 박정도 동문도 협연에 나섰다. 이범주 동문은 최근 베르디의 고장 이탈리아 부세토에서 개최된 베르디 페스티벌에서 「아이다」 주연으로 캐스팅 된 바 있다.

정봉교 단국대 음대 동문회장은 “음대 동문회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설립자의 독립정신을 추모하고자 음악회를 준비했고 마침 올해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여서 음악회의 의미가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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