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꿈나무들의 축제-평택 계성초, 험프리 센트럴초

평택시 팽성읍 소재 계성초등학교와 주한미군기 캠프 험프리스 내 험프리 센트럴 초증학교(Humphreys Central Elementary School)는 지난 30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두 번째 ‘Friendship Day’ 행사를 개최하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Friendship Day’ 행사는 과거 계성초 대추분교가 위치해 있었던 캠프 험프리스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 학교 학생들의 우호협력과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계성초교 학생들이 험프리스 센트럴 학교를 방문해 각각 배정된 학급에서 미국 학생과 공동수업을 받으며 체험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평택 계성초, 한국과 미국 꿈나무들의 가을축제 개최_사진2

계성초 학생들은 미국 학생과 함께 음악, 체육, 미술 등 다양한 교과활동을 수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Storybook Character Parade’에 계성초 학생들은 미국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해 주한미군과 학부모들에게 큰 격려와 호응을 받았다.

센트럴 초등학교 학교장은 “계성초 학생들의 수업과 행사 참여로 한국과 미국 학생들 사이의 관계가 보다 친밀해지고 신뢰가 쌓였다”면서 “한-미, 두 학교의 교류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된 거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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