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역점으로 추진 중인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경기북부 신산업 거점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지난 1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기초지자체의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인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는 법적 절차이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양주시, 경기도시공사가 양주시 마전동 일대 약 30만㎡에 1천424억여원을 들여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착수한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및 GB해제를 위한 조사설계용역 등을 비롯해 모든 행정절차를 2021년까지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하는등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지역에서 추진 중인 양주, 고양 일산, 구리ㆍ남양주 테크노밸리 가운데 일산테크노밸리는 현재 지방행정연구원(LIMAC)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완료 후 내년쯤 중투위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며 구리ㆍ남양주 테크노밸리는 2회 중투위 심의 결과 재검토 의견을 받아 3회 중투위 심의는 신청하지 못한 상태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이번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 타 지역에 앞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박재만ㆍ박태희 도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함께 지역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잘 만들어 가겠다”며 “직주근접이 실현되는 자족도시 양주를 위해 쉼 없이 더 뛰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 산업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뿐만아니라 양주역세권개발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기점으로 하루 빨리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분양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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