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부자유친 힐링체험활동 성황

“엄마 아빠와 함께 꿈을 날리는 연날리기 박물관 체험으로 추억을 공유하니 기쁨이 배가 됐어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기)은 지난 2일 2일 회암사지박물관에서 관내 초ㆍ중ㆍ고 학부모 및 학생 100가족 2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부모와 자녀가 행복해지는 ‘부자유친, 힐링체험활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자유친 힐링체험활동은 회암사지박물관을 중심으로 크게 네 가지 활동을 부모자녀가 함께 협력하여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체험활동은 ▲양주 회암사지박물관 역사교육 가족사(史) 의미 학습 ▲왕실의 혼이 깃든 회암사지박물관 전시 관람 ▲부전자전, 모전여전 도자기 체험활동 ▲꿈을 실어 날리는 연날리기 체험 등 멋진 추억을 남겼다.

힐링체험활동에 참가한 학부모 김모씨는 “평소 바쁜 직장생활로 자녀들과 함께 체험활동의 기회를 갖기 어려웠는데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해 준 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는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나친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사용으로 자녀와의 갈등이 많았는데 지역 내 박물관을 매개로 자녀와 소통하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박정기 교육장은 “학부모는 신자유주의의 무한경쟁으로 학생들은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세대 간의 대화와 소통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부모자녀 세대가 함께 가족사를 배우고 역사와 미술, 전통이 어우러진 체험활동을 통해 소통과 공감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혁신교육지구는 지난 1월 경기도교육청과 양주시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 51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26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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