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환경미화원들의 쉼터인 신축 휴게시설이 새롭게 단장됐다.
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휴게실은 그동안 출·퇴근 시 작업복 등을 갈아입을 만한 탈의실이나 세탁실이 갖춰지지 않는 등 근로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에 시는 개선을 위해 지난 7월말 신축공사에 들어가 사물함과 탈의실이 갖춰진 샤워시설과 대용량 세탁기와 건조기, 공기청정기는 물론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휴게시설을 지난 10월말 완공했다.
신축 휴게실은 시유지에 지상 1층, 건축면적 83.56㎡(대지면적 513㎡) 규모의 일반철골조로 건축, 타지자체의 휴게시설 중 으뜸으로 꼽힐 정도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이날 오후 신축 휴게시설을 방문, 환경미화원 30여 명과 새로운 보금자리 이전을 축하하고 미화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가로미화원 A씨는 “깨끗하게 씻고 쉴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 앞으로 일 할 맛이 날 것 같다”고 웃었다.
최용덕 시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참고 일해 주셔서 감사하며 환경미화원들의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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