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 추진

시흥시 오이도 항이 다음달 ‘어촌 뉴딜 300사업’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사업대상지 공모에 오이도항 1개소에 대한 총사업비 97억원의 사업을 계획해 지난 9월 공모 신청을 했다. 11월에는 심사위원 3명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현장 평가도 마쳤다.

공모 사업은 오이도항 배다리 선착장에 어구보관장, 가로등 조성 등 어항시설 정비, 오이도 빨강등대 일원에 성황당복원 및 문화거리조성, 마을방송국을 건립하는 등 어민정체성 회복을 위한 사업, 노후화된 어촌체험시설을 정비, 빨강등대 리모델링 등 관광기반 사업 및 환경정비 사업 추진 등이다.

오이도항은 수도권 내 도심에 있는 어촌임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되고 어촌ㆍ어항 기반시설이 열악한 상황으로, 이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양관광 거점마련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민의 생활기반 여건의 개선을 통한 어민소득 증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오이도항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도시어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어촌 뉴딜 300사업’은 해양관광 활성화, 생활밀착형 인프라 현대화 등을 통한 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부 역점 추진사업이다. 전국 300개소에 평균 100억 원씩, 총사업비 3조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19년~2022년까지 3년간이다. 2019년 70개소, 2020년 100개, 2021년 130개소로 전체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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