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트라우마 통합 심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대학교 간호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심리적 응급처치(PFA)란 재난 직후 재난 피해자의 초기 고통을 줄이고 단기적 적응과 장기적 기능 회복을 돕는 심리적·사회적 지원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초로 관내 대학생을 심리적 응급처치 전문가로 양성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투입해 재난 피해자가 심리적·사회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신겸 센터장은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재난들로 인해 고통받는 부천시민들이 정신적으로 안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전했다.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만성정신질환자의 사회 복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증정신질환자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재난 및 트라우마 통합 심리지원 사업을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접하는 심리적·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은 물론 그 사람의 가족, 목격자 및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증진사업 및 기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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