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민관협치포럼 개최

양평군 민관협치포럼 개최
양평군 민관협치포럼 개최

양평군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민관협치 포럼을 개최, 이에 대한 의미와 내용에 대한 주민과 공무원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활동가들이 중심이 된 주민 참여단 20명과 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포럼단은 ‘사례로 보는 민관거버넌스’, ‘민관협치를 위한 소통실습’, ‘역지사지로 다시 그리는 양평’ 등의 강좌를 함께 들으며 바람직한 민관협치를 위한 포럼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민관협치를 당위로만 여기면 복잡한 행정절차에 불과할 수 있지만, 생각을 바꾸면 민관의 훌륭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유용한 정책을 개발할 수 있고, 관은 신선한 자극을 받아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정책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둘째 날에 진행한 민과 관이 서로 역할을 바꿔 롤 플레이(Role Play) 방식의 강좌에서는 상호 이해가 부족한 ‘거버넌스가 피로를 넘어 피곤’으로 인식되는 부작용을 방지하고, ‘정책은 수요가 아닌 필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한 참석자는 포럼에서 “양평군 농민수당 지급조례제정 등 현안을 주민과 공무원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진지하게 토의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효율적인 정책결정에 서로 얼마나 필요한지를 깊이 공감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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