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 글고운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26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부곡동주민센터 4층에 있는 부곡 글고운도서관은 지난 2006년 개관 이후 지역 주민을 위한 소중한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점점 높아지는 문화수요를 충족하기엔 시설이 오래돼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 작은 도서관 지원사업’ 국비 지원을 받아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집기와 시설 등을 교체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도서관은 3만2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도서관에 없는 책은 관내 상호대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독서 외에도 카페처럼 스터디와 개인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좌석 등이 마련돼 있어 주민의 정서함양은 물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서관 내에는 의왕시 부곡동이 철도특구지역인 만큼 지역 특성을 살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기차모형 모델을 활용해 ‘책 놀이터’공간을 조성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부곡 글고운도서관이 지역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즐거운 휴식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작은 도서관과 북카페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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