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 평택항 선박화재 예방…소방안전대책 간담회

평택소방서(서장 박기완)는 지난달 28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2층 회의실에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청, 평택경찰서, 한국석유 공사 등 총 6개 기관 10개 단체와 함께 평택항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평택항은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이자 수도권과 중부권의 관문항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 31개 무역항 중 전체 화물량 5위(자동차 1위)를 차지하는 등 국가 중요 기반시설로 선박화재를 비롯해 효율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중요 기반시설의 안전을 위해 유사시 효율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방안전협의회 운영방안 및 안전대책 발표 ▲평택항 선박화재 진압 도상훈련 ▲질의응답 및 건의 ▲ 현장답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평택소방서 유우상 재난예방과장은 “선박 화재의 경우 특성상 내부구조와 선적 화물에 대한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간담회가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인천항에서 발생한 오토배너호 화재와 지난 9월 울산항 스톨트그로이란드호의 잇따른 선박화재로 인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평택항에서의 유사화재 대응ㆍ대비 등 효과적인 현장 대응방안의 필요성이 요구되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사진제공=평택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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