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역~국도75호선 잇는 도시계획도로 개통

가평군은 가평역과 국도75호선 구간을 연결하는 가평도시계획도로 대로 3-2호선 2공구 개설공사를 완공하고 2일 본격 개통했다.

지난 2015년 95억원을 들여 1공구 구간인 국도46호선~가평역을 연결하는 길이 245m의 도로 개통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다.

이번에 개통된 2공구는 가평역~국도75호선을 잇는 길이 721m, 폭26m 규모의 도로다. 총 1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도46호선~가평역~국도75호선~달전1리 마을회관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로 확포장했다.

특히 왕복 4차로와 함께 가로수, 가로등, 자전거도로 등 교통안전시설도 충분히 설치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안정성에 만전을 기했다.

▲ 가평역~국도75호선 연결 도시계획도로개통

군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가평역과 자라섬, 남이섬 일대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로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가평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유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은 총1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공구간 국도75호선~달전1리 마을회관을 연결하는 길이 401m를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최종 계통예정인 공구가 완공되면 행락철 교통개선효과와 지역주민 및 관광객 불편해소, 관광가평 이미지 제고에 따른 관광객 증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 공설운동장사거리~제방도로 구간 593m 중로 1~4호선 등 총 사업비 188억여 원을 들여 6개소 1.5㎞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해 도시기반시설 구축 및 지역 교통망을 확충했고, 올해도 우림아파트~뮤직빌리지 등 6개 읍면 34개소의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장창순 군 도시과장은 “군 재정의 어려움과 토지보상 협의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지만 도시 인프라 구축과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선행하고 있다”며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