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20년도 공공하수도 국고보조 신규사업 936억원 확보

가평군은 한강수계 수질오염 예방과 주민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2020년 공공하수도분야 환경기초시설 확충 신규사업에 청평공공하수처리시설 2차 증설사업을 포함한 4개 사업에 총사업비 약 936억 원을 확보했다.

15일 가평군 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2020년 확정된 신규 사업내용으로는 ▲청평공공하수처시설 용량 증설 사업비 181억 원 ▲천안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비 106억 원 ▲ 청평·설악 하수관로사업(특별대책지역) 관로 신설 사업비 442억 원 ▲현리·산유 하수관로 신설 사업비 207억 원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선정된 사업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2020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완료 시 2017년 하수도통계상 전국 및 경기도 보다 낮은 78.98%였던 가평군 하수도보급률을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하여 2023년 이후에는 약 96%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청평·설악지역 하수관거사업의 경우 청평면 6개리, 설악면 4개리 와 현리·산유지역 하수관거사업의 경우 6개리 공공하수도 미 보급지역에 대해 가평군의 하천수질 관리에 필요성을 인식해 김성기 가평군수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국고보조사업으로 확보하게 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군은 2019년 환경기초시설 확충분야 신규 사업으로 4개 사업 약 3억8천500만 원을 확보한 이후 지속적인 노력으로 1년 만에 4개의 국고보조 신규 사업을 확보했으며, 현재 11개 사업 총사업비 1천760억을 추진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대식 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한강수계 및 각 지류하천의 맑은 물 보전과 6만4천여 가평군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해당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속적인 사업비 확보로 하수도보급률100%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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