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시설관리공단(대표 이희석)은 오는 2020년 1월1일부터 일부 차량 등록번호판 교부 수수료를 현실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9월1일부터 신규 등록 승용자동차 번호가 8자리로 변경되었음에도 수수료를 동결하였으나 최근 수수료 원가 산출 용역을 통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
이는 공단이 등록번호판제작소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7년 만의 수수료 인상이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7년간 공익성을 고려해 수수료를 동결하였으나, 번호판 교부수수료 원가계산 산출 결과범위 내에서 오산시 차량등록사업소와 협의해 최소한의 범위로 조정하게 된 점을 고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애초 번호판 요금 현실화와 함께 도입예정이었던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에 대해서는 개발 및 공급 상의 문제로 시행시기를 오는 2020년 7월부터 교부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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