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여성단체 수장… 교류·협력 도모
권익보호·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활동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성평등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온 김지영 회장(55)은 20년 가까이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봉사통’이다.
지난 1월 취임한 김 회장은 10개 여성단체의 수장으로써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며 여성 권익 신장과 지역 봉사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취임 이후 광명 평화의 소녀상 꽃밭 조성, 여성지도자 리더십 교육, 여성창업을 위한 토크 콘서트, 저출산 인식 개선 페스티벌, 성평등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여성지도자 화합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축제, 여성지도자 초청 통일좌담회 등 여성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또한, 광명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청소년 기획단 공모,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및 평화의 소녀상 기념 작품 공모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UCC 공모전 등 역사 재조명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8년째 ㈔아이코리아 광명시지회장을 맡아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헌신해온 김 회장은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라며 “역사를 올바로 아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형성하는 모토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 외에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자전거 후원,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성품 기탁, 불우이웃돕기 자선 바자,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평화공감 통일 골든벨’ 개최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올 한 해는 여성단체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배운다는 마음 자세로 임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협력해준 회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내년에는 더 많은 여성이 다양한 영역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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