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데이트 명소인 산정호수 ‘별빛공원 축제’ 손님맞이 한창
한국 알프스로 유명한 백운계곡 썰매장·얼음낚시 등 체험 가득
LED 빛의 향연 허브아일랜드 20개 테마건물 가족·연인 손짓
눈과 얼음, 낭만, 그리고 러브스토리가 있는 겨울을 원한다면 당연히 별빛 축제다. 올리버와 제니의 사랑을 담은 ‘러브스토리’, 엘사와 안나 자매, 모험 속에서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운명을 만나는 과정에서 오감을 사로잡는 ‘겨울왕국’, 모두 눈과 얼음을 소재로 하지만 따뜻함이 마음을 적시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겨울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포천 겨울축제가 개막했다.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의 추억을 원한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나기 좋은 겨울 여행지로 포천을 추천한다.
■ 산정호수에 별빛이 내린다…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별빛공원 달빛거리’ 개막
한국인 대표 관광지 100선인 산정호수에서는 낭만적인 겨울밤을 선사하는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별빛공원 달빛거리’가 오는 21일 개막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산정호수에 별빛이 내린다면’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별빛공원 달빛거리’는 구연이 된 환상적인 빛 축제로, 누구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유등 전시와 화려한 불빛 아래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돼 낮과는 전혀 다른 몽환적인 산정호수의 야경을 보게 된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산정호수 둘레길이 겨울 데이트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연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별빛이 내리는 산정호수’는 주제에 걸맞게 산정호수 둘레 길에 ‘별빛 가로등’과 ‘하트 터널’이 조망돼 있어 커플 인생 사진 핫플레이스로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별빛공원 달빛거리’는 내년 1월27일까지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개최된다.
또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산정호수 청춘 야행’은 ‘산정호수로 떠나는 시간여행’ 테마의 주간 메인행사로, 복고풍 전시(오락실, 문방구 등), 복고풍 체험(추억의 간식 등)을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퍼레이드와 추억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틀어주는 DJ 뮤직박스 이벤트 등이 열려 오감만족 뉴트로 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난가을 명성산 억새군락지에 서식한 억새꽃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억새꽃 조형물, 억새 소원 길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 억새꽃 축제’는 내년 1월 27일까지 산정호수 둘레 길과 조각공원에서 전시된다. 산정호수에서 열리는 썰매축제는 매년 개최하는 빙상체험 축제로, 꽁꽁 언 산정호수 위에서 즐기는 얼음 썰매, 오리타요열차 운행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개최된다.
■ 포천의 대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한국의 알프스인 이동면 도평리 도리돌 마을 일원에서 오는 28일 개막, 한 달 동안 진행된다.
2004년부터 시작된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올해 경기관광 특화축제로 선정된 겨울철 포천의 대표적 축제다. 올해는 축제장 인근에 도리돌 생태체험장이 완공돼 주행사장과 연계가 가능해 세대별 소통과 가족, 연인 등이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축제의 주요시설인 썰매장을 외부에서 눈에 쉽게 띄게 방향을 전환했고 아울러 지난해 문제점으로 대두된 행사장 내부의 불편한 점을 바닥 정비를 통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동선을 고려해 편의시설을 강화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시관람, 체험, 공식, 먹을거리, 판매, 기타 행사 등 총 6가지로 구분되며 우선 전시관람 행사는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의 트레이드 마크인 ICE BIG TREE(나무얼음기둥) 작품을 전시하며 포토존인 동장군 소원당을 운영한다. 체험행사는 계곡 눈썰매, 아이스볼링, 전통 얼음 썰매, 팽이체험, 송어 얼음낚시, 실내 빙어낚시, 연날리기, 모닥불 간식 등 체험비를 내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먹을거리 코너에서는 추억의 도시락을 비롯해 야외 돼지고기 바비큐, 가마솥 배추 돼지국밥, 이동주막 등 각종 먹을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신토불이 포천 농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 특별한 테마가 함께하는 평강랜드 ‘겨울축제’
겨울축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평강랜드’는 산정호수를 가기 전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곳이다. 도심을 떠나 자연과 대화하며 둘만의 추억을 쌓고 싶다면 수십 만㎡ 면적의 식물원이 공존한 ‘평강랜드’가 적격이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평강랜드’는 지금 겨울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매년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평강랜드는 이번 겨울 뉴 레트로의 컨셉으로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업사이클링(재활용)의 의미를 더해 친환경적인 재활용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큰 우주를 체험을 ‘평강랜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되며, 초대형 은하계 풍선을 설치해 연인은 물론이고 가족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이외에도 ‘우주 정거장’ 테마로 쉼터를 구성해 따뜻하게 몸을 녹이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얼음 썰매, 대형 미로를 설치ㆍ운영해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겨울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에게도 적격이다.
사계절 테마파크 ‘평강랜드’는 지속적인 투자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기 북부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재방문율이 높아가고 있으며, 재방문 시마다 만족하는 여행지로 주목받는 것은 전통성을 유지하며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로 여겨진다. 특히 ‘평강랜드’의 과감한 도전은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있어 미래가 기대되는 테마파크로 주목받고 있다.
하얀 눈이 뒤덮인 숲 속에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여행으로 거인의 숲 ‘평강랜드’에서 하루쯤은 버킷리스트로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평강랜드’는 연중무휴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 및 휴일에는 야간개장으로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허브 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경기북부지역 대표 겨울축제인 ‘2020 포천 허브 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다.
내년 4월 말까지 진행되는 ‘불빛동화축제’는 약 43만㎡ 면적의 허브 아일랜드 전체가 LED 등으로 단지 곳곳이 꾸며져 있어 어디든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는 허브식물박물관과 산타 마을, 미니동물원, 베네치아 풍 마을, 하늘 정원 등 20여 개의 콘셉트를 가진 건물이 있다. 축제기간 산타 마을에는 드넓은 라벤더 밭 사이로 200여 개의 산타 조형물을 설치됐다. 크리스마스 소품인 트리, 촛대 만들기와 쿠키만들기, 크리스마스 비누 만들기, LED 조명방향제 만들기 등 각종 크리스마스 체험 활동도 준비돼 있다.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코스프레 방문 시 무료입장도 가능하고 12월을 맞이해 각종 이벤트와 평일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할인 쿠폰 행사도 하고 있다. 허브 빵집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케이크도 선보였다.
허브 아일랜드는 240여 종류의 허브를 주제로 꾸며진 식물단지로 한국인 대표 관광지 100선과 경기북부 10대 야경명소에 선정됐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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