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 변경된다

가평군이 개편한 시내버스 운행노선이 내년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군은 그간 추진해온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현재 69개 노선을 46개 노선으로 감축시키고, 1일 운행횟수는 377회에서 414회로 37회 증가시켰다.

아울러 가평, 설악, 청평, 상·조종면, 북면 등 5개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간선과 거점지역과 마을을 잇는 지선체계로 구축되는 노선체계에 가평읍과 청평면의 순환버스 도입,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농촌형 교통모델을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인 노선을 마련했다.

특히 그동안 비체계적으로 운영돼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도 어렵게 인식됐던 버스노선 번호를 읍·면별 고유번호를 부여해 간선과 지선의 번호체계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아울러 노선개편에 따른 환승체계 도입으로 교통카드를 구입 사용해야 환승할인 되는 등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현지 여건에 맞는 버스노선 운영과 새로운 교통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했다.

이승규 군 교통과장은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은 주민 교통수요에 부응하고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했다”면서 “비효율적인 노선을 조정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운수업체와 군의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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