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4일 임직원 289명에 대해 음주운전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2년 연속 음주운전 제로’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주운전 특정감사는 ‘직원 음주운전 실태점검’을 통한 공사 임직원의 행동강령 및 복무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11월 사장 특별지시로 전 직원에 대한 ‘음주운전 근절 및 예방교육’을 실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단 한명의 음주 운전자도 적발되지 않았다.
그동안 공사는 전 임직원에 대해 음주운전 자진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음주운전을 자진신고하지 않을 경우 적발 시 가중 징계처분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 취약시기인 설 명절, 추석명절, 연말연시에는 매월 1일 ‘청렴의 날’ 행사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회식 후 부서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시 음주운전 비위행위자 발생 부서장에 대해, 음주운전을 인지하고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직원에 대해서도 각 연대책임(신분상 조치)을 묻는 등 강력한 음주운전 근절 및 예방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2018년 9월 휴가 나온 현역 군인이 만취 운전자의 차에 치여 머리를 크게 다쳐 끝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내년에도 음주운전 특정감사와 근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 단 한명의 음주운전 직원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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