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 창작활동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개관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26일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장비 체험단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펼쳐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미래를! 만들자!’라는 구호와 함께 리본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광명시 여성창업 대표 27명이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기념하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들이 직접 만든 창업제품 20여종(700만원 상당)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개관한 메이커 스페이스는 시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광명도서관 5층 공용열람실에 330㎡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곳에는 3D디자인룸, 디지털장비룸, 섬유룸, 1인미디어 및 제품촬영실, 미팅룸, ,공유공간 등을 갖추고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커팅기, 비닐커터기, 영상장비 등 첨단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제1호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메이커 스페이스가 시민들의 꿈과 희망터가 되기를 기원하고, 앞으로 이런 창작활동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 소하동에 창업지원센터와 하안도서관에 게임콘텐츠 분야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건립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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