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든든자 동반자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전국 청소년상담센터 중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부순)는 지난해 전국 223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1999년 7월 설립한 센터는 20년 동안 상담과 교육, 청소년 안전망 사업 등 청소년상담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 10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청소년 안전망) 출범 이후 지역연계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를 통해 지역 내 학교 및 지역유관기관과 활발한 연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과 학교 및 지역유관 기관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전문적 상담 개입 등을 파악해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감정톡투유 프로그램 ‘딕싯 보드게임을 활용한 감정조절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에 필요한 강사를 양성하고자 카운슬러대학 수료자를 대상으로 강사교육과 보수교육 및 연구모임을 지원해 감정톡투유지원단이라는 인적자원을 배출했다.
정부순 센터장은 “인적자원을 활용해 특성화 사업 지정 시범학교를 선정한 후 감정톡투유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시범학교 청소년과 학교에서 감정인식 및 정서표현 순화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 사업 지정학교를 확대해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표현 지원에 기여하고 회복적정의사업, 솔리언또래상담사업, 위기 청소년선도사업,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사업 등 다양한 사업운영 지원을 통해 위기(가능) 청소년 예방 및 심리적 지원에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특성상 청소년의 문화공간과 휴게시설 부재로 청소년 전용공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의 적극적인 정책반영을 통해 꿈누리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어 청소년 전용의 안전한 자유공간 제공과 또래와 함께할 기회, 청소년 여가 및 문화활동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순 센터장은 “청소년에 대한 상담서비스 제공과 교육, 연구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힘쓰겠다”며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청소년 문제 예방과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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