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ICD 통합추진위 제안에
市 “시민토론·전문가 자문 거쳐
터미널 통합, 적극 검토 할 것”
의왕시 고천ㆍ부곡동 지역의 교통체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1 터미널과 2 터미널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가칭)는 거리상 떨어져 있는 의왕ICD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통합하는 것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은 교통문제는 물론 환경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14일 의왕시에 제시했다.
이에 의왕시가 의왕ICD 주변 교통개선대책을 위해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의왕ICD 터미널 통합추진 관련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의왕시민들로 구성된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의왕ICD 주변 교통난 해소 등을 위한 대책으로 의왕ICD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의왕ICD 주변 1터미널과 2터미널이 위치한 부곡 IC 입구 교차로는 교통혼잡시간 교통량이 시간당 3천700여 대로 출근길 교통혼잡 문제 및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부곡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저하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의왕ICD를 이용하는 화물차량이 일일 평균 3천여 대로 주 이용 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부곡 IC와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신부곡IC이며 군포복합터미널 진입도로 개통 및 의왕테크노파크 기업 입주로 인해 덕영대로와 오봉로의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의왕ICD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통합해 의왕시와 중앙정부 상호 간 윈ㆍ윈(Win-Win)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게 되면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고천ㆍ부곡지역 간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을 토대로 의왕ICD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정책협의를 추진하고 시민토론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결과물을 국토부에 정책제안서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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