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 “새로운 성장으로 함께 누리는 부천 만들겠다”

“부천이 성장하고, 도시가 스마트해지고, 도심이 살아 숨 쉬고, 시민이 함께 누리는 부천을 만들겠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목표인 ‘새로운 성장’으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한 4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 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시민’ 등 4대 정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대장신도시 건설, 종합운동장 일원 개발,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오정군부대 개발, 역곡 공공주택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문화의 산업화를 동력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부천의 핵심 문화 요소인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산업화하는 기반도 지속 마련한다. 영상문화산업단지에 웹툰융합센터를 건립하고, 국립영화박물관을 유치해 문화도시 인프라의 핵심지역으로 완성할 방침이다.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관내 주요 교차로 신호를 최적화하여 시내 교통의 흐름을 빠르게 하고, GTX-B 노선 구축과 제2경인선 옥길 경유 유치 등으로 촘촘한 도시철도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첨단기술과 공유서비스 등을 활용한 주차문제 해결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 사업을 이어가며, 민간부설주차장 주차정보 공유를 6개소에서 15개소로 늘려 비어있는 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중 자율주행이 가능한 부천형 주차로봇 시제품을 출시해 주차효율을 40% 이상 끌어올리기로 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한 마을주차장 조성 등 지역의 특징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원도심의 주거환경은 주차장, 도로, 녹지를 중점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버스정류장에 공기청정시설을 설치하고 도로 물순환 시스템으로 미세먼지를 낮추고, 과학적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에게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까치울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붉은 수돗물 걱정 없는 상수도 공급체계도 구축하고 부족한 녹지공간은 장기미집행공원과 신규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동, 어르신, 청년, 장애인을 위한 맞춤 복지로 함께 누리는 부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어른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추진,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과 청년 취·창업 공간인 원미청정구역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복지택시 이용 대상 확대와 저상버스 증차,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시니어 등 수요자 맞춤형 생활체육 활동 지원과 공간 마련도 계획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 우리 시가 추진하는 사업은 주민수익이 창출되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시의 수입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라며 “2천400여 공직자와 함께 우리 시에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누리는 부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