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ㆍ시민들, “하루 증편 20대이상 증가 광역버스 배차간격 줄어 환영”

남양주시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남양주~서울 잠실역 노선에 대해 증편, 신설한 데 대해 환영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지역에 광역 M버스 2개 노선을 신설, 남양주~평내동(10대), 남양주 진건지구~잠실역(10대)를 배차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수 남양주시 대중교통과 주무관은 “해당 지역은 최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교통 수요가 어느 정도 많은데도 대중 교통 노선이 부족해 수도권 출퇴근 시간에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이번 2개 노선 신설에 따라 하루 20대이상 원안대로 증편되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증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인근 평내동과 사릉역 주위 진건지구는 각각 올해 상반기까지 1천여 가구, 연말까지 3천여 가구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으로 입주민들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KD고속, 경기고속 등 남양주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민간 버스 회사들과 광역버스 신설 노선을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민 A씨(34)도 “남양주~서울 광역버스 노선이 증편되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남양주 인구수가 늘고, 버스회사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셈”이라며 “배차 간격이 줄어들 수 있어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신도시 개발에 따른 장래이용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 혼잡도, 지방자치단체 재정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도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광역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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