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문화행사 확대… 임기 내 자산순위 탑10 진입
사회공헌 활동 기금 마련해 다양한 봉사활동 펼칠 것
“조합원 한분 한분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모두가 행복한 의왕신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2일 의왕신협 제18대 이사장 선거에서 박세웅 의왕신협 상임이사(56)가 56.8%의 득표율로 이사장에 당선됐다. 박 이사장은 오는 2월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박 이사장은 “‘조합원을 위한 따뜻한 경영’, ‘소통하는 경영’, ‘확실한 책임경영’을 실현하고 31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신협이 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9년 의왕신협에 입사해 사원에서 실무책임자까지 27년, 금융업무 총괄 상임이사 4년 등 오랜 실무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박 이사장은 “조합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사옥을 마련해 조합원의 취미교실과 문화행사를 확대하고 함께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금융의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의왕신협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전국 885개 신협 중 28위인 의왕신협을 임기 내에 전국 신협 자산순위 TOP 10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고 사회공헌 활동 기금을 마련해 신협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각종 지역 행사 때 물량 위주의 행사 지원 및 기념품 찬조에서 벗어나 ‘신사모’(신협을 사랑하는 모임)라는 봉사단체를 자체적으로 결성,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아이디어를 낸 장본인이다. 그는 “‘신사모’는 신협에 애착이 있는 조합원이 모여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와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을 10년 넘게 해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 부곡초등학교와 신성중ㆍ고등학교를 나와 인하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박 이사장은 신협 전국상임이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0월 29일 제3회 금융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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