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위해 노인복지관 등 시설 휴관 결정

의왕시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사랑채ㆍ아름채 노인복지관과 각 동 주민자치센터, 고천ㆍ부곡ㆍ내손체육공원 등 다수이용시설을 오는 9일까지 휴관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다수이용시설 휴관 기간은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휴관 조치는 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다수이용시설을 통한 감염자가 발생되기 전 해당 시설을 미리 휴관조치 함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마련된 것이다.

그러나 청계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의 식당은 평상시대로 운영하며 어린이집 같은 보육시설은 아이들의 보육을 위해 부득이하게 이용을 해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 당번 교사를 배치, 긴급보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휴관하는 시설은 휴관 기간에도 담당자가 상주해 시설 이용에 관한 문의는 해당 시설로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니만큼 다수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휴관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더라도 부디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의왕시 전 공직자는 이번 사태를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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