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농아인 컬링팀, 제17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서 은메달 획득

이천농아인 여자컬링팀(단장 이병덕)이 제17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천농아인 컬링팀은 오는 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2020년 제17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처음 출전해 창단 5개월여 만에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천농아인 여자컬링팀은 이천지역 중증 청각장애인들로 2019년 이탈리아 발테리나에서 열린 데플림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국가대표 여자 컬링간판 권예지 선수를 비롯해 10명의 선수로 지난해 9월 창단했다.

이병덕 단장과 이천시농아인협회 박현숙 지회장은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및 세계청각장애 올림픽(데플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이천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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