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3개 기업이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수천만 원에 달하는 방역 물품을 잇달아 기부했다.
한국생명과학(대표 조정래)과 아이사랑방역시스템(대표 심재경)ㆍE&W(대표 김종은)는 13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써달라며 손소독제와 소독약, 마스크 등을 안성시보건소에 전달했다.
한국생명과학은 이날 손소독제 2천 개(시가 2천200만 원), 아이사랑방역시스템은 20ℓ짜리 소독약 30통(1천만 원 상당), E&W는 KF94 마스크와 일반 마스크 등 1만 2천 장(1천만 원 상당)을 각각 기부했다. 특히 E&W는 지난 5일에도 마스크 1만 1천600장을 기부했다.
이들 기업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있지만, 코로나19로 국민이 어려울 때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기업뿐이라는 것을 공감했기 때문이다.
기업대표들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 끝까지 코로나19의 신속한 종결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보내 준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취약계층과 다중집합소에 물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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