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구내식당 휴무ㆍ긴급 헌혈

▲ 의왕시 공직자 헌혈 (1)

의왕시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음식점 이용객이 크게 줄어 지역상권 위축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을 오는 19일과 26일 2회 휴무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루 평균 시청 구내식당 이용 인원은 500여 명으로 이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500여만 원의 지역상권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단체 및 개인 헌혈자의 수가 급감하자 시는 19일 시청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지역경제가 위축돼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시 공무원들의 지역상권 이용과 헌혈 캠페인 참여로 위축된 지역사회가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구내식당 2회 휴무를 시행한 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부에 따라 추가 휴무를 결정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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