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매립장주민지원협 한정미 의원 공청회 요구 거절

여주시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문광종 이하 협의체)가 최근 한정미 시의원이 요구한 ‘기금운영 공청회 개최’에 대해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의체가 최근까지 한정미 의원이 참석하는 모든 지역행사에 불참하는 등 ‘보이콧’을 강행, 이에 한 의원은 지난 10일 여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의체와 관련 갈등을 종식시키기위한 시민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한 의원의 시민공청회 개최 요구에 대해 협의체는 지난 18일 강천면 체육공원에서 기자회견 및 설명회를 하고 공청회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날 협의체 위원과 21개 마을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결산 및 2020년도 예산안 가결과 함께한 의원이 요구한 공청회 개최 제안을 논의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2018년 대통령령에 따라 ‘여주시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가 구성됐다”며 “과거 20년 동안 강천면 21개 마을과 16개 사회기관 단체장으로 구성한 ‘강천면주민협의체’를 자문기구로 두고 동일한 정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직 구성과 기금운영과 관련해서 감사원과 여주시 감사 등을 매년 받고 있는 상태로 한 의원이 요구한 공청회는 현실성이 없어 거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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