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보급 지원

김포시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어린이집 6개소, 학원 1개소 등 총 7대의 어린이 통학용 LPG차량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5배가 늘어난 36대 물량을 확보해 어린이 통학차량을 보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이전 어린이통학버스 신고필증상 주소가 김포시로 등록된 차에 한하며, 지원대상은 2011년 이전 등록된 소형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 후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신차를 구입하는 차량의 소유자다.

지원 대상 선정은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를 득한 차량 중 차령 만료시점이 가까운 차량을 우선 지원하며, 신청자가 많으면 연식이 오래된 차량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으로 지원받거나 신청 중인 경우 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통학 시 보다 깨끗한 대기질을 체감하는 통학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해 나갈 계획으로, 관내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의 공고문 또는 환경과 기후대기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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