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하철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인 미사역∼하남풍산역 구간이 오는 6월27일 개통된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선은 지하철5호선 상일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5개 역사가 신설되며,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미사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 1단계 구간이다.
해당 구간에는 지난해 7월 시험 차량이 투입됐고 지난 17일 시설물 검정시험을 완료했다.
5월 말까지 시험 운전을 거친 뒤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받게 된다.
다만, 운행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행하는 영업 시운전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이 생길 경우 개통일이 연동해서 지연될 수 있다.
2단계 구간인 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덕풍ㆍ신장역)∼하남검단산역 구간은 오는 12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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