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최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와 ‘대학연계 시민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대학의 특화된 우수 인문학 강좌를 서울시민에게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대학이 서울시로부터 연간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민 대상 강좌를 운영하는 형태로 참여한다.
삼육대는 부설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소장 한금윤)를 통해 ‘에코 인문학’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봄, 가을 두 학기 동안 환경, 생태, 귀농 3개 교과과정 30개 강좌를 개설해 교내에서 실시한다.
텃밭 가꾸기와 귀농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 그린교육 실습장을 개방해 체험학습을 병행한다. 캠퍼스 안에 있는 서울시 지정 ‘불암산-삼육대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생태 현장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평생교육시대를 맞아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내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육대가 그동안 쌓아온 환경, 생태 분야의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우수한 콘텐츠와 교육 인프라를 가진 삼육대가 지역사회 공헌 사업에 협력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함께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김일목 총장, 김용성 스미스학부대학장, 김정숙 대외협력처장, 한금윤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장과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정재권 시민대학장, 김종선 시민대학국장 등이 참석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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