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안간힘

의왕시가 코로나 19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의왕사랑 상품권을 10% 특별할인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설과 추석 등 명절에만 10% 특별할인을 실시해 왔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살리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3월 한 달 동안 10% 특별할인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의왕사랑 상품권은 종이형 15만 원, 카드형 25만 원씩 1인 월 40만 원까지 할인 구매 가능하며 연간 할인구매한도는 48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80만 원 상향됐다.

상품권을 월 구매한도까지 구입하는 경우 4만 원(특별할인 기준)을 절약할 수 있으며 사용금액의 30%(전통시장 40%)는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종이형 상품권은 의왕시 관내 농협 13개소에서 판매하며 카드형은 ‘경기지역화폐’앱으로 신청해 카드를 발급받은 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종이형 상품권 가맹점은 1천900개소로 ‘의왕사랑 상품권 가맹점 찾기’앱이나 의왕시청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카드형 상품권 사용처는 5천 개소로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 19로 매출에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의왕사랑상품권의 특별 할인결정을 했다”며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공무원을 포함한 시민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왕사랑상품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기업지원과 지역경제팀과 카드형 상품권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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