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체육계 인사 47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대안없는 지역 무시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며 “문석균은 무소속이라도 반드시 출마해 의정부 체육계의 자존심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최종길 경기도 컬링회장 등 의정부지역 체육계인사들은 이날 성명에서 그동안 의정부시 체육회이사로 체육계발전을 위해 일해온 능력 있는 문석균을 개인적인 배경을 문제삼아 출마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체육계의 전통과 역량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같은 취지의 성명과 탄원서는 지난 18일 문석균의 모교인 의정부고등학교 총동문회 전 회장단을 시작으로 의정부시 소상공인 연합회, 목사 등 기독교계, 의정부 청년회의소 역대 회장단, 불교계 인사, 한노총 경기 중북부 의장 등 노동계 각계 각층으로 연일 이어지고 있다.
김문원, 김기형 전 의정부시장, 이만수, 최경자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사회지도층 인사와 각급학교 운영위원회, 어머니회장 등 1백여 명도 출마촉구 성명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문석균은 지난 1월 23일 의정부 갑 출마포기선언을 한 뒤 사실상 정치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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