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향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 이상으로 늘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를 통해 유증상자 740명을 확인했다. (그런데)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사 결과 유증상자의 80%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점에 비춰볼 때 경기도 거주 신천지 신도 중에서만 6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즉시 판단하고 즉시 대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 같은 상황에서) 감염병은 정확성보다 신속성이다. 속도의 기반은 강력한 행정력”이라며 “앞으로 며칠이 감염병 싸움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73명이며, 최근 1주일간 80% 이상의 확진자가 집중됐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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