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이 정부에 ‘SRT분당수지역’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성남 인구 100만명, 용인 120만명이며, 수원 영통구까지 합치면 약 250만명의 인구가 동부권에 밀집돼 있다. 기업 수도 성남과 용인이 11만4천개, 수원이 7만개”라며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이 분당이고 성남인데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인 SRT역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부고속도로 지하를 지나는 SRT 선로에 인접한 구미동 하나로마트 부지를 이용한다면 기존선로의 변경 없이도 추가역사 설치가 가능하다”며 “주변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동천역을 지하로 연결하면 상호연계와 복합개발면에서 경제적 효과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입지적으로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검토해본 뒤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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