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서장 김태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중인 신속대응팀과 특별단속반 점검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포천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신속대응팀을 꾸려 지자체와 보건소 등에서 의뢰 온 의심자 소재확인 업무를 담당해 왔다. 신속대응팀은 지난달 29일 경기도로부터 신천지 소재불명자 9명에 대한 소재확인을 요청받아 하루 만에 전원 소재를 확인, 보건당국에 통보한 바 있다.
또 특별단속반은 마스크 사재기 등을 집중 단속하고, 포천지역에서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를 수시로 방문해 사재기가 이뤄지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지자체 및 보건소와 협력해 소재 확인 및 역학조사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과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마스크 사재기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 등을 논의했다.
김태철 서장은 “코로나19가 국가적 재난 상황인 만큼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건 경찰의 기본임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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