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에서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관내 첫 확진자다.
8일 안성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안성시 당왕동 A씨(67ㆍ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안전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A씨와 천안에 거주 중인 며느리를 자가격리 하고, 가족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일전 아들 부부와 손자, 이모 등 6명이 차량 1대를 이용해 천안시에서 안성 A씨 집으로 왔다. A씨는 지난 7일 며느리와 함께 가슴이 답답한 증세를 보여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8일 오전 8시께 며느리와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동선은 경기도 역학조사반에 의해 안성시청,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SNS에 공개될 예정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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