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방위 대원 3만명, 올해부터 카카오톡으로 교육통지 받는다

의정부시는 9일 민방위 대원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민방위 교육 전자통지·출결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방위 전자통지 출결 시스템은 민방위 교육 실시 전 민방위 대원들에게 카카오 알림톡으로 본인 인증 전자통지서를 통해 교육 일정을 알리고 통지서 QR 코드로 교육출석 처리와 교육 이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말 민방위 교육전자통지 시스템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이후 실시하는 올 민방위 교육부터는 이 업체가 교육일정을 전자통지한다.

그동안 민방위 교육은 지역민방위대장(통장)이 일일이 대상자를 방문하여 교육통지서를 전달해왔으나 1인,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직접 전달이 어렵고 통지서 분실로 인한 교육 불참 등 전달체계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전자통지서 수령을 희망하는 의정부 민방위 대원은 스마트 민방위 전자통지 센터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수령을 원치않는 대원은 기존대로 종이 통지서를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종이 통지서가 전자화되면 대원들이 교육을 좀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고, 통장들이 통지서를 전달하는 부담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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