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상가피해 보호 호소문

정장선 평택시장은 15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지역의 상가가 예기치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방역 후 6시간 후면 안전하다면서 시민에게 평소처럼 상가를 이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시장은 이날 발표한 소호문에서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관련, 접촉자로 인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최대한 투명하고 빠른 정보공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업자 보호를 위해 전염가능성이 없는 단순 경로는 공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세세한 경로까지 공개해왔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그러나 이로 인해 많은 시민이 코로나19 감염경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본의 아니게 동선에 상세 노출된 상가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선에 노출된 상가는)방역 후 6시간 후면 감염에서 안전해 이용에 문제가 없다”면서 “이들 상가는 기피할 장소가 아니라 어려움을 갑자기 당한, 우리 가족이 운영하는 안전한 곳이라고 한번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시장은 “확진자도, 거쳐간 동선의 상인인도, 안내 문자를 받고 서로를 걱정하고 시청의 지침에 협조해주시는 모든 분들도 우리가 지켜내야 할 평택시민”이라면서 “지금은 평택시민이 평택시민을 살리고, 서로 돌보아야 할 때라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사진제공=평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