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잠실 경기 급행버스(G2100) 운행 개시

▲ 엄태준 이천시장이 3월 17일 첫 운행하는 G2100번 경기 급행버스 첫 차에 승차하고 있다.

이천역에서 서울 잠실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G2100번 경기 급행버스의 첫 차 운행에 맞춰 17일 오전 5시께 시승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승식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엄태준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김인영ㆍ성수석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했다.

G2100번 경기 급행버스는 15분~25분 간격으로 서울행 첫차는 이천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하고 막차는 이천역에서 22시 30분에 출발해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23시 40분에 회차해 이천역으로 되돌아온다.

G2100번 경기 급행버스는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신규노선 중 이천시가 신청해 선정된 광역노선으로 경기도와 이천시가 5:5의 재정 부담을 통해 운행된다.

운행구간은 이천역, 상공회의소, 이천터미널, 보건소, 대원칸타빌,한양수자인, 동양아파트입구, 도암IC 를 경유하며, 서울시 구간은 장지역, 가든파이브, 문정법조단지, 건영아파트, 문정로데오거리입구, 가락시장, 가락시장역, 송파역, 석촌역, 석촌호수 한솔병원을 경유해 종점인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또한 공공 와이파이와 USB 충전포트, 공기청정시설 등 다양한 승객 편의 장치가 차내에 설치 되어있어 이천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승식에 참석한 엄태준 이천시장은 “차량 준비 상황과 코로나19 대비 방역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운전을 최우선적으로 당부한다”며 “친절기사 인증 제도를 성실히 이행해 이천 시민에게 수준 높은 품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에 대비해 준공영제 노선을 포함해 이천시 내 모든 시내버스는 1회 운행 종료마다 버스 손잡이와 기둥 등을 소독하고 있으며 탑승 입구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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