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화물차 후미 추돌사고 예방하는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 보급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후미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개발ㆍ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잠 깨우는 왕눈이는 눈(目) 모양의 반사지 스티커로, 주간에는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스티커로 유도한다.

야간에는 전조등 빛을 약 200m 후방까지 반사시켜 전방 주시태만ㆍ졸음운전을 예방한다.

도공은 ‘감시의 눈’ 효과에 착안해 왕눈이 스티커를 개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부산ㆍ경남지역 100명의 고객체험단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94%로 운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따른 것.

이에 도공은 다음달부터 전국 주요 휴게소에서 화물차ㆍ버스를 대상으로 ‘왕눈이’ 무상 부착운동을 진행하고 고속도로 운행이 많은 화물운송업체와 고속ㆍ광역버스회사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선다.

한편, 도공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도 보급 확대를 협의 중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주유소에서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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