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올해 교육예산 346억원 편성…학교별 교육격차 해소 나선다

파주시가 올해 총 346억원을 투입,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확대 시행하는등 교육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전체 예산의 2.3%인 346억원으로 학생 중심 교육, 학교와 시민이 어깨를 같이하는 혁신교육을 집중해 실현할 방침이다.

시는 약 160억원으로 관내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급식을 지원하는 한편 교복비로 1인당 30만원으로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입학생까지 확대실시해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교육환경개선사업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4억2천만원이 증액된 11억2천만원을 편성, ‘접경지역 교육인프라 개선’ 4개년(‘19~’22년) 사업 일환으로 기존 북부권역 40개교에서 읍ㆍ면지역 57개교로 사업대상을 확대 했다.

또한, 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지원하는 교육환경개선 대응사업으로 전년대비 30억원 증액된 120억원을 편성, 학교환경 개선으로 나선다. 학생들의 체감효과가 큰 낡은 냉ㆍ난방기와 화장실 개선사업에 14개교, 도서관 환경개선, 노후 교실 바닥 교체 사업은 28개교에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실내체육관이 없는 천현초, 교하중 등 10개 학교에 주민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예산 27억원을 지원하고 초ㆍ중ㆍ고교에는 초등 생존수영교육, 돌봄교실 운영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민선 7기 핵심교육공약인 혁신교육지구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창의·꿈·평화 교육도시 파주’를 비전으로 시의 특성을 반영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임진강 나루를 간직한 파주 역사를 품고 학생들의 꿈을 실어 나른다는 뜻이“파주꿈나루 체험버스” 등 13개 사업에 21억9천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속적인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마을강사의 인력풀도 관리할 계획이다. 외부강사 섭외가 어려웠던 북파주 지역의 강사부족 문제 해소는 물론, 마을강사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새로운 분야의 마을강사를 발굴하는 등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문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학생중심 교육을 위해 각 분야별로 지원을 본격화하여 한층 수준 높은 교육도시 파주의 면모를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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