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지역개발부하량 무료 컨설팅

양주시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사업에 대해 지역개발부하량 무료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현행 수질오염총량제관리제도에 따르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사업의 경우 사업을 추진하는 민원인이 배출부하량을 산정해 지역개발부하량을 할당 받아야 한다.

특히 배출부하량 산정방법의 전문성과 복잡성, 절차 등의 어려움으로 별도의 환경컨설팅업체가 용역을 대행함에 따라 비용 등 사업자의 부담의 가중돼 왔다.

시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사업을 추진하는 민원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건축계획에 따른 계획세대수와 오수처리경로 등을 토대로 지역개발부하량 산정 컨설팅을 무료로 해줄 계획이다.

이에따라 사업자는 배출부하량 산정을 위해 환경컨설팅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산정한 산정내역서를 시에 제출하는 기존 방식에서 시에 건축계획서만 제출하면 돼 산정비용 등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지역개발부하량 산정에 어려움을 겪던 민원인이 시간과 비용 등의 부담을 갖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컨설팅 실시에 따른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청 건축민원 담당 부서와 건축사무실 등에 사업설명서와 브로셔를 배포하는 등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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