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33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신곡 2동 60대부부 확진자 접촉자

의정부시는 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곡 2동에 거주하는 65세 남성으로,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곡 2동 거주 60대 부부와 강원도 고성여행을 함께한 접촉자다.

33번째 확진자는 지난 9일 60대 부부 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통보를 받았고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난 11일 목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은 결과 13일 양성으로 나왔다.

접촉자는 가족 2명이다, 보건 당국은 접촉자의 자가격리와 함께 검사 중이다.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 2동 거주자로 남양주 현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70대 남성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남자는 지난 달 27일 의정부 성모병원 8층 병동에서 퇴원한 뒤 10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했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지난 12일 발열 등으로 남양주 현대병원 응급실에서 검체채취를 한 결과 이튿날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대해 심층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확진자는 남양주시 소재 병원에서 확진 판정돼 의정부시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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