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직원 A씨(26ㆍ수정구 수진동 거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시의료원 격리병동 간호인력인 A씨는 지난 6일 인후통 등 이상 증상을 보였으며 7일 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된 간호사가 ‘이태원 주점에 다녀왔다’고 진술했다”며 “용인 확진자가 들른 주점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확진자의 이동 경로 및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되는 대로 방역, 시설 폐쇄, 자가 격리 등의 조치할 방침이다. 또 신속히 시 홈페이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개한다.
한편 8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관내 거주 104명, 타지역 거주 23명 등 총 127명으로 이 중 111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에는 현재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 중이다.
성남=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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