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가평군은 청평 생활체육공원을 다음달 준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청평 생활체육공원 건립은 가평군이 문화체육인프라 확충 및 시설정비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다음달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총163억원이 투입됐으며 청평면 청평리 산 89-26번지 일원 29,464㎡의 부지에 축구장 1면, 조깅트랙, 스탠드, 농구장, 부대시설이 들어서 가평군이 스포츠 메카로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기존 가평종합운동장 내에 길이 160m, 폭 8m의 스탠드와 관람석 1천50석을 설치한다.

앞서 가평군은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다목적 한석봉 체육관을 비롯해 야구장과 국궁장을 운영하면서 각종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을 완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사업비 18억여 원을 들여 인조잔디, 조명, 전광판, 덕아웃, 관람석 등이 설치된 가평리틀야구장을 완공, 좌?우 펜스까지 65m, 중앙펜스까지 70m로 꾸며지는 등 전국 리틀야구대회 유치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최근 2년간 50개에 가까운 전국대회를 유치해 선수 및 가족 등 6만여 명이 가평을 방문했다”면서 “자연과 체육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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