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미세먼지 신호등 14대 운영 "실시간 대기질 정보제공"

의정부시 환경관리과와 녹양역 사이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의정부시는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14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환경관리과와 녹양역 사이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의정부시는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14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4개 권역에 동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14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돼 이달부터 운영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개의 미세먼지 신호등을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올해 1억 원을 들여 지난달 말 10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의정부1동 주민센터 옥상과 의정부동 경기도 도로관리사업소 옥상 등에 설치된 도시대기측정망에서 측정한 정보를 1시간마다 실시간 전송받아 색상, 이모티콘, 수치 등으로 표출한다.

특히 어린이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색상으로 나타난다.

대기질 좋음 단계인 초미세먼지 pm 2.5/0~15, 미세먼지 pm 10/0~30은 파란색, 보통 단계인 pm 2.5/16~35, pm 10/31~80 등은 녹색이다. 나쁨 단계인 pm 2.5/36~75와 pm 10/81~150 등은 노랑이고 그 이상 매우 나쁨 단계는 빨강색이다.

올해 설치한 곳은 흥선권역 녹양역광장,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의정부역 동부광장 호원권역은 회룡역 3번 출구 앞, 망월사역 3번 출구 앞 직동근린공원 세무서 앞 광장 등이다.

신곡권역은 능골다리 아래 인도, 추동웰빙공원 내부, 백병원 옆 열린 맘 근린공원 내부와 송산권역 활기체육공원 앞 인도 등 모두 10곳이다.

이병기 의정부시 환경관리과장은 “미세먼지 신호등이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기오염으로부터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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