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가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 시행하기 위한 ‘시민참여 예산 공모’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동네 필요한 사업 제안해 주세요”를 오는 7월10일까지 1개월 10일 동안에 걸쳐,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시공사의 이번 시민참여 예산 공모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또는 시설이용 고객의 의견이 반영되는 직접 참여형 제도이며 공사 재정운영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예산집행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 분야는 수영ㆍ체육ㆍ주차ㆍ환경자원시설 및 교통ㆍ생활지원 사업에서 ▲서비스 ▲시설 ▲환경 분야 등이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타당성과 시급성, 공공성, 계속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주민참여 예산위와 의회 심의 등을 통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양근서 사장은 “시민참여 예산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우리동네 발전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을 통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의 소통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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